서울에서 가장 로맨틱한 공간 1위
파리에 에펠탑, 도쿄에 도쿄타워가 있다면 서울엔 N서울타워가 있다. 명실상부 모두가 인정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높이 236.7m, 해발 243m인 남산의 높이까지 계산하면 실제 높이는 480m에 이르는 동양 최고의 타워다.
1975년 완공되어 1980년 전망대가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부터 서울의 명소, 사랑 받는 관광지로 늘 손꼽혀온 곳. 2005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더욱 화려하고 깔끔해진 모습으로 남산타워로 불리던 서울타워가 새롭다는 뜻의 New, N서울타워로 탈바꿈하자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다양한 공연과 화려한 조명 등의 볼거리가 더해지면서 연인들이 선호하는 서울 데이트 명소 1위, 최근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소 1위!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외국인과 연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명소이자 데이트 명당임을 입증한 셈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N서울타워와 함께
N서울타워는 밤이 되면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변하는 조명시스템으로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데, 덕분에 남산에 오르지 않아도 서울타워가 보이는 어느 곳에서든 묘하게 부드러운 분위기가 흐르게 되었다.
타워의 압권은 단연 전망대. 원기둥 형태 타워룸의 2, 3층 전망대는 인상적인 서울의 모습을 과감 없이 시원하게 펼쳐 보여준다. 뻥 뚫린 통유리가 이색적인 전망대 화장실은 빼놓아서는 안 될 장소.
천천히 전망대 한 바퀴를 돌면 서울에 오래 살아 지겹다 말하는 이들도 서울을 다시 보게 된다. 북악과 북한산은 물론 개성의 송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한강과 남한산성 그리고 강남의 아파트촌이 그림처럼 늘어진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만다. 저녁 노을이 질 때부터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 화려하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은 가슴 설레는 풍경을 쉼 없이 보여준다.
48분 주기로 360도 회전하는 5층의 회전식 레스토랑은 며칠 혹은 몇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정도로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서울에서의 잊지 못할 밤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곳만큼 로맨틱한 장소도 없다.
데이트 코스로 즐기는 남산 나들이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엔 버스보단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길이 좋다. 함께 걷다 보면 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고 만다는 남산 데이트 코스. 북측 순환 산채로 입구에서 시작해 남측 순환 산책로를 지나 타워를 보고 남산도서관으로 빠지는 길을 추천한다.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중간중간 나타나는 벤치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N서울타워에 오르지 않고 남산 산책만 가볍게 즐길 생각이라면 보행자 전용 산책로인 북측 산책로를 선택할 것. 1시간 코스로 대체로 평평한 길에 양 옆으로 수풀이 가득해 걷는 걸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도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고 즐겁게 주변을 둘러보며 걸을 수가 있다.
2번, 3번, 5번 남산 순환버스는 가장 쉽게 N서울타워로 오르는 방법이다.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 퍼시픽호텔 오른쪽 길을 따라 걸으면 남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다. 편도가 6000원 왕복이 8500원이라 이왕이면 왕복으로, 해가 지기 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캄캄해진 뒤 내려오는 게 좋다.
서울의 중심부, 365일 빛을 내는 N서울타워 아래 서로의 마음을 잠가놓는 건 연인들의 로망.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열쇠는 옆에 설치된 사랑의 우체통에 넣도록 하자. 열쇠 개수당 일정액을 소외 아동청소년의 꿈을 위한 사업에 쓴다고 하니, 사랑의 약속도 하고 다른 사람의 꿈도 지지하는 당신들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커플!
매월 14일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컨셉의 로맨틱 ‘N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 가족과 연인을 위한 할인 및 행사를 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SMART INFO
주소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전화번호 02-3455-9277
홈페이지 http://www.nseoultower.com/
영업시간 평일 12:00-22:00 전망대 / 주말, 공휴일 11:00-22:00 전망대
입장료 대인 11000원 / 소인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