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월정사
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월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월정사에 가면 꼭 걸어야 하는 길이 있는데 천년 고찰 월정사와 말사인 상원사를 잇는 천년의 숲길 ‘선재길’이다. 선재길은 총 9km 길이의 숲길로 평탄한 흙길과 데크길이 섞여 산책하기 좋은 길이지만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단풍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속에서 느긋하게 보드라운 흙길을 걸으며 피톤치드 향에 취해 삼림욕을 즐기다 보면 그동안에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특히 월정사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약 1km에 달하는 전나무 숲길은 선재길이 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길인데, 사람들이 반복하여 걸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 받는 길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수령 80년 이상의 전나무 1,800여 그루가 빽빽하게 자리를 지키며 가을 손님을 맞이한다.
월정사 템플스테이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되었는데 조선시대까지 자리를 지키다 6·25전쟁으로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하지만 팔각구층석탑, 석조보살좌상이 버젓이 살아남아 천년이 넘는 시간을 기억한다. 월정사에서는 예불, 108염주 만들기, 타종체험, 전나무 숲길 포행 등이 이루어지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으니 속세를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월정사에 머물러보기를 추천한다.
이용팁
주차 가능
월정사 즐기는 방법
★전나무숲길 천천히 거닐기
★월정사 템플스테이 참여하기
주변에 가볼 만한 곳
대관령양떼목장, 휘닉스평창, 흥정계곡, 이효석 문학관, 한국자생식물원, 비엔나인형박물관
Contact info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033-339-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