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크레이터, 합천 운석충돌구 전망대 대암산

크레이터, 세계최대 운석충돌구 합천

대암산은 해발 591m로 합천군의 대양면과 초계면, 율곡면의 경계가 되며, 정상부는 돌로 둘러싸고 있는 산성이다. 동쪽으로는 초계면, 북서로는 율곡면, 남서로는 대양면의 3개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다. 이곳은 적중, 초계 운석 충돌구 전역은 물론 멀리 의령군 미타산성, 합천 읍내와 황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2020년 한국 지질자원 연구원은 합천 적중·초계면 일원 분지에 대해 운석 충돌로 5만 년 전 생성된 운석 충돌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최초 운석 충돌구는 직경 7km에 달하며, 이는 최소 직경 약 200m 크기의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운석 충돌구를 세상에 알린 주인공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고(故) 임판규씨다.  오랜시간동안 운석충돌구라는 확신을 가지고 개인이 직접 시추 작업을 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런 임판규씨 주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연구센터의 연구가 이 놀라운 신비를 한반도 최초이자 동아시아 두 번째 운석 충돌구라는 ‘사실’로 밝혀냈다.

대암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대암산 정상은  운석 충돌구의 타원형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으며, 대암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0 패러글라이딩 한국챔피언리그 합천대회’를 개최했다. 합천의 대암산 활공장은 다양한 기상조건 속에서 활공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전국에서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운석 충돌구의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운석 충돌구의 모습과 수려한 경관 및 합천호와 황강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바라보며 비행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활공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합천 대암산 여행자들의 놀이터

합천 대암산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대암산에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대암산 정상에서 마을에서 해맞이 행사로 떡국 나눔 축제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별도의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밤 하늘의 별도 유난히 많고 선명하게 보여 은하수 명소로도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밤에 내려다보는 운석충돌구 분지는 마치 우주 정거장의 한 지점처럼 산 아래 평지에서 반짝인다.  평온한 대암산 정상에 누워 밤 하늘의 별빛을 이불 삼아 야경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SMART INFO
  • 쓰레기는 꼭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 초보자는 반드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해 주세요
  • 산 정상에서 차박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백패킹은 산 정상에서 가능합니다.
  • 화장실 설치가 안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가볼만한곳
  • 원당공원 능수 벚꽃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벚꽃 필 시기는 매년 4월 초 예상됩니다. 대암산을 올라가는 산에도 자연산 벚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룹니다.
  • 오래전 원당 마을에 있었던 향교는 현재 초계향교로 이전되어 초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합천박물관은 2004년에 개관되어 합천의 가야왕국이었던 다라국의 지배층 무덤인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의 정치 · 사회 · 문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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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원당리 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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