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걷는 해인사소리길
해인사 소리길은 대장경테마파크를 시작으로 홍류동 계곡을 지나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소리길의 ‘소리(蘇利)’는 ‘이로운 것을 깨닫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는 물소리, 새소리, 숲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걷기 좋다. 소리길은 특히 가을에 걷기 좋은데 해인사를 오르는 길에 홍류동 계곡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류동 계곡은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린다.
깊은 사색하며 천천히 걸어보다
해발 1430m인 가야산에서 발원해 흐르는 홍류동 계곡을 따라 걸으면 낙화담, 음풍뢰, 농산정 등 웅장한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은 해인사로 올라가는 소리길을 선호하지만 아이가 있거나 산을 올라가는 게 부담스러운 방문객들이라면 해인사에서 내려가는 소리길을 추천한다. 수백 년 된 송림 숲 속에서 신선한 공기, 맑은 물길, 지저귀는 산새 소리, 해인사의 풍경으로 깊은 사색을 하며 천천히 걸어보자.
이용팁
주차 가능
거리: 약 7km
소요시간: 3시간
<코스안내>
대장경천년관-홍류동매표소-성보박물관-성철스님사리탑-일주문-해인사-학사대
해인사소리길 즐기는 방법
★가을에 방문하여 단풍 구경하기
★계곡과 폭포 배경으로 사진 남기기
주변에 가볼 만한 곳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 성보박물관, 해인사
Contact info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산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