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지역에 피어난 푸른 싹
서울 구로구 끝자락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서울시가 최초로 조성한 시립수목원이다. 산업화에 떠밀려 푸른 숲을 찾아보기 힘든 구로, 특히 무허가 건물과 판자촌이 즐비하고 공단이 밀집했던 항동지역을 더 이상 파괴가 아닌 공존과 나눔, 새로운 미래창조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든 수목원이다.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푸른수목원은 드넓은 마당과도 같은 푸른뜨락,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어놓은 가람자리, 69종의 색색의 장미를 볼 수 있는 달록뜰, 전세계의 유용자원식물이 전시되어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숲 교육센터 등이 주요 관람 스팟이다. 산업화로 인해 공장에서 뿜어내는 연기로 매캐했던 구로에 푸른 공기를 더한 푸른수목원은 바로 옆에 위치한 짝꿍과도 같은 항동철길과 함께 관람하면 더욱 풍성한 당일치기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SMART INFO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연동로 240
전화번호 02-2686-3200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pureun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