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같은 편안함으로 승부하는 펜션
천사의아침에 다녀온 누군가는 마치 아는 사람 집에 초대받아 잘 쉬다 온 느낌이랬고 또 다른 이는 이모네 집에서 편히 휴가를 보내고 온 것 같은 기분이라 했다. 가정적이란 말에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어 집에서처럼 편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 익숙하며 친근한 분위기가 있고 사적인 부분을 보장해준다는 점 등을 모두 아우른 것일 게다. 눈에 띄는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미기 보다는 평범하고 소박한 것으로 채워 넣어 집 같은 편안함이 묻어나고, 생활용품들이 세심하게 비치되어 있어 무엇이 필요하다 요청할 번거로움이 없다. 쓸모 없는 장식이 없어 화려하거나 특이한 멋은 없으나 가정적 분위기 하나는 물씬 난다. 물론 우리 집과 다를 바가 없다면 굳이 펜션을 찾을 이유가 없겠지.
펜션 천사의아침은 도보 5분 거리에 동막해변이 있고 바로 뒤에 마니산이 있어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근처 온수리에서 픽업 서비스를 해주는데 성수기 퇴실할 때를 제외하곤 미리 이야기를 하면 오고 갈 때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변 바로 앞이 아니라 그리 소란스럽지 않고 차 없이 돌아다녀도 크게 힘들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건물은 크게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는데 본관 6개의 객실은 주로 가족이나 단체 손님을 위한 곳이다. 2개의 객실은 복층형으로 되어있으며 넓은 거실에 큼직하게, 동막해수욕장을 향해 난 커다란 창이 특히나 인상적이다. 신관의 모든 객실에는 단독스파가 설치되어 있으며 최대 6명이 머물 수 있는 가족룸 2개와 2명을 위한 커플룸 6개로 다시 분류가 된다. 스파가 있고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널찍해서 편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관 앞마당 야외수영장에는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한 숨 쉬고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와 수영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펜션 내 족구장이 있고 다양한 TV채널과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럴 리는 없겠으나 심심하다는 느낌이 있다면 적절히 이용을 하는 것도 좋겠다.
POINT
주변 경관: 동막해변과 마니산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조식 서비스: 비수기 주중 커플객실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특권
워터슬라이드: 뱅글뱅글 돌아서 수영장으로 풍덩!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SMART INFO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502번길 21-31
전화번호 032-937-9612
홈페이지 http://www.ampension.com/
입실 15:00 퇴실 11:00
주변관광지 석모도, 보문사, 동막 해수욕장, 전등사, 옥토끼 우주센터, 강화 갯벌센터, 마니산, 함허동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