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풍경의 정선을 즐기는 법
지금은 끊긴 정선선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 구간.
송천 맑은 물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명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사시사철 확연하게 변하는 자연 경관을 철로 따라 달리며 감상하는 재미. 발을 저어 이동한다는 낭만 때문일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일년 내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철컥철컥 소리와 함께 기암괴석과 터널을 지나 산간 지방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찬찬히 구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의 매력, 정선을 제대로 즐기기엔 이만한 게 없다.
여자친구와도 어린아이와도 오케이!
완만한 내리막 경사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철길 자전거 덕에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아이를 태운 4인승 자전거는 아빠 혼자서도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움직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짧은 코스가 아니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시속 15~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염려할 것은 전혀 없다.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고 싶을 땐 잠시 속도를 내도 좋다.
큰 수고 없이 재미와 낭만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연인들에게 사랑 받는 데이트코스.
풍경열차 타고 다시 보는 정선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다시 구절리역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무료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열심히 페달을 밟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게 만들어주며 정선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봄의 화려함과 여름의 푸르름. 가을이면 단풍의 낭만으로, 겨울에는 눈꽃의 환상으로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강원도의 산세!
잊고 있던 감성을 자극하는 자연 풍경에 위안을 받는 시간,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을 수 있는 공간. 무언가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땐 정선 여행을 계획해보자.
SMART INFO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745
전화번호 033-563-8787
홈페이지 http://www.railbike.co.kr/
영업시간 매일 08:40-16:40
입장료 2인승 일반 30000원 / 4인승 일반 40000원
필독사항 인터넷 예약 가능(잔여석 확인 가능), 우천시에도 정상운행, 예약을 했다면 당일 출발시간 20분 전 탑승장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