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선 다루지 않은 진실
2015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 광복 70주년에 걸 맞게 일제시대가 배경이 된 영화가 등장했지만 천만 관객이 보지 못 한 영화 이면의 진실들은 여전히 암흑 속에 있다. 내일이 뚜렷하게 보장되지 않은,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지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늘도 간절히 일본의 사과를 바라고 있다. 일본군의 강요에 이기지 못하고 짓밟힌 어린 꽃송이 같던 당시 소녀들은 곱던 두 손도, 얼굴도 모두 쪼글쪼글한 주름으로 가득해졌다. 광복 70주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일본군이 소녀에게 저지른 만행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 퇴촌 <나눔의 집>. 나눔의 집과 함께 운영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우리가 반드시 마주보아야 할 역사인 일제의 침략과 위안부에 대한 문제들이 세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관은 ‘증언의 장’으로 일제의 군위안부 만행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물을 상영하고 <나눔의집>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실제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제2전시관은 실물 위안소를 재현해 놓았고, 위안소에서 사용한 각종 물품들과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관과 제4전시관에는 일제의 만행과 역사왜곡 상황, 일본군 위안부 관련 각종 중요 자료들과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옥외에 전시된 제5전시관에는 상처 입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추모비와 위령탑이 전시되어 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항상 새기고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기 위해 나부터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SMART INFO
주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가새골길 85
전화번호 031-768-0064
이용시간 10:00 ~ 17: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영상시청+역사관 관람(성인) 5,000원 / 영상시청+역사관 관람(학생) 3,000원
홉페이지 http://www.nan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