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이 있는 마을
5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진짜’ 민속마을인 외암 민속마을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테마파크가 아니다. 입장료를 받고 있긴 하나 이는 단지 마을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의 비용일 뿐. 용인 민속촌처럼 궁금하다고 함부로 대문 안으로 들어가 기웃거리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다. 내부를 구경하고 싶다면 대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정중하게 양해를 구할 것. 허락이 떨어진다면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있는 집안 곳곳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정겨움이 묻었네
시선이 닿는 곳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정겨움이 넘치는 외암 민속마을. 현재 80호가 살고 있는 이곳은 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예안 이씨의 집성촌이다. 벼슬을 지낸 양반들이 많이 배출된 외암마을은 벼슬이름을 따 택호를 정한 집들이 많다. 참판댁, 종손댁, 영암댁과 같은 택호가 그 예.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영암군수댁은 문화재로 지정 되어 있다. 돌담길, 초가집, 기와집 등 전통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온통 정겨움 투성이인 외암 민속마을은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도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SMART INFO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전화번호 010-9019-0848
이용요금 대인 \2,000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
TIP! 외암 민속마을은 영화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