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지리적 특성이 담긴 공간도 있다. 남한의 한강과 북한의 임진강이 만나는 곳 오두산에 자리한 통일전망대. 1992년 통일을 염원하며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파주에 가면 들려보면 좋을 의미있는 여행지다.
통일전망대에 가면 막연하게 아는 북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전시품들이 많다. 북한 생활체험실에서는 북한 소학교, 중산층의 안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실제 북한이라는 공간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 북한 주민들의 술, 담배, 음료(룡성콜라 등), 양념, 우표, 화폐와 같은 생필품 등도 볼 수 있다.
6.25 전쟁의 비극적인 모습과 북한 주민의 문화/예술/교육 등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 옥외로 나가면 고성능 망원경으로 가깝고도 먼 북한을 볼 수 있다. 쉼터에 앉아 강과 산이 펼쳐진 전망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잠시 쉬면서, 통일전망대 내부에서 관람한 것들에 대해 조근조근 대화도 해보자. 그리고 서로 공유된 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한 메시지를 남기고 나오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여행은 만족스럽게 끝날 것이다.
Public Transportation :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하차 후 4번, 5번 출구로 나와 버스승강장에서 900번버스를 타고 통일동산전망대(종점)에서 내리면 통일전망대셔틀버스
Open days & hours : 연중무휴 / 9: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