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는 오후 3시
썬댄스펜션은 강화도의 자연을 소재 삼아 강화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를 시시각각 만들어낸다. 동막해변을 배경으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것을 보면서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수도, 바다를 바라보며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해수욕을 할 수도 있다. 때를 맞추면 갯벌체험까지 가능하며 이것도 저것도 싫다면 잔디정원에 앉아 늦은 오후의 햇살 아래 몸을 늘어뜨려도 좋다. 정원에서 바닷길까지는 펜션 전용 출입구가 있어 원하면 언제든 쉽게 바다로 나갈 수 있다. 오후 3시의 태양은 여유롭고 떠나온 몸과 마음은 바닷소리와 함께 차츰 나긋나긋해진다.
늘어지는 오후 5시
썬댄스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햇살을 즐기기 좋은 방법이다. 음악을 들으며 손가락이나 까닥이러 이 곳에 왔구나, 이렇게 한가한 마음을 즐기러 모든 걸 내려두고 여길 왔구나 서서히 움직이는 태양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한다. 커피향도 주변 경관도 무엇 하나 모자람이 없다. 스파룸을 선택하면 3, 4인용 제트스파에서 아직 지지 않은 해를 붙잡고 물장구를 칠 수도 있다.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전에 가볍게 와인이나 맥주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떠나옴과 관련된 변덕스런 마음들은 어느새 지는 해와 함께 찬찬히 가라앉는다.
이글거리는 오후 8시
개별적으로 준비해도 되지만 썬댄스펜션에서 바비큐를 신청하면 강화도 맛집 미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 항구도 있고 수산시장도 있으니 근처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사와서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숯이 이글거리면 태양 아래 추었던 춤은 이제서야 시작된다. 모아두었던 기운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따사로운 이 곳. 별빛 아래서 파도소리 들으며 강화를 생각한다. 조개 같은, 여문 도토리 같은 강화의 밤에 태양 같은 달이 떠오른다.
POINT
최고급화 선언: 시설도 전망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
365일 무료 조식: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토스트, 계란후라이, 샐러드, 우유와 주스, 커피, 컵라면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전 객실 바다 전망: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방 안에서 바라보며 낭만 잡고 여유 잡고
썬댄스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기
SMART INFO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691번길 43-30
전화번호 032-937-4871
홈페이지 https://www.sundancepension.com/
입실 15:00 퇴실 11:00
주요시설 해수욕장, 갯벌, 스파, 수영장, 조식제공, 바비큐장, 족구장, 공용시설, 체험활동, 가족실, 2인실, 온돌방, 단체, 독채, 투어, 키즈테마, 세미나실, 노래방
주변관광지 마니산, 함허동천, 동막 해수욕장, 강화갯벌센터, 후포항, 전등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