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 <쌍계사>
들어보셨나요, 십리벚꽃길
쌍계사는 하동의 십리벚꽃길로도 유명한 사찰이다. 십리벚꽃길은 경상남도 하동의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의 초입까지 이어지는 길을 뜻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지정되기도 한 십리벚꽃길을 연인이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불린다.
지리산의 대표 사찰, 쌍계사
지리산의 남쪽에 위치한 쌍계사는 봄이면 화려한 벚꽃과 붉은 백일홍이 두 팔 벌려 여행객들을 맞아준다. 종교 여부와 관계없이 유럽에 가면 대성당에 들러 건축 문화를 둘러보듯이, 한국의 오래된 사찰과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일도 의미가 있다. 특히 쌍계사는 봄철에 들러 꽃 구경까지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해있으니, 경상남도 하동과 광양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사찰 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적지
쌍계사에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해 약 다섯 채의 건물이 있으며, 삼층석탑, 불좌상과 보살상 등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물들이 있어 사찰 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적지라고 볼 수 있다. 유서깊고 고즈넉한 한국 사찰의 분위기를 제대로 알 수 있으며, 쌍계사를 품고 있는 지리산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 사찰 근처에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가 있으니 꼭 들려보자.
쌍계사 템플스테이
쌍계사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무르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를 신청하자.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된 쌍계사에서 새벽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 등 기본적인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1박 2일 참여비용 5만원으로(초,중학생은 3만원)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다.
SMART INFO
한국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여행코스
화개장터(화개장터 벚꽃축제) – 쌍계사(백일홍) – 화엄사(홍매화) – 광양(매화축제)
쌍계사 입장료 :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