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굴에서 올리는 간절한 기도
사찰은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힘이 있다. 불안감과 억누른 화로 군데군데 생채기가 난 마음을 안고 사찰에 가노라면 언제 아팠냐는 듯 마음결이 보드라워진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을 하던 중, 관세음보살님을 친견(親見)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지은 절이 보문사라 전해진다. 강화군 서쪽에 있는 섬 석모도에 위치해있는 보문사는 양양의 낙산사, 남해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나한전 조성 일화’와 ‘신기한 약수’, ‘깨지지 않는 옥등잔’등 보문사에 얽힌 신비한 일화들이 많이 있다. 나한전은 기도의 영험함으로 신도들 사이에서는 신통굴로 불리기도 한다고. 보문사에 가려면 일단 석모도로 향해야 한다. 섬 속에 섬 석모도로 향하는 법은 강화도 외포항에서 가는 법이 있다. 평일에는 30분 간격, 주말에는 수시로 배를 운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SMART INFO
주소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44
전화번호 032-933-8271
홈페이지 http://www.bomunsa.me/
영업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