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좋아하는 건강한 밥상
강화도 향토음식 경연대회 최우수상, 인천시 요리경연대회 우수상, <먹거리X파일>의 착한 음식점으로 유명한 마니산 산채.
약초와 효소를 사용,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맛집이란 타이틀보단 좋은 음식점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다.
소박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은 날에 이 곳을 찾아오면 된다.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꼭꼭 씹어 먹는 맛
식사로 할만한 건 산채비빔밥 하나. 도토리묵무침이나 감자전이 전부라 고를 수 있는 음식이 많지 않지만 한가지 음식에 집중한다는 점이 마음을 당긴다. 고민할 필요 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름의 매력.
산채비빔밥을 주문하면 12가지 찬에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반찬은 조금씩 담겨 있는데 부족할 경우 부탁하면 더 가져다 준다. 반찬 재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니 양이 적다 투덜거릴 필요가 없다.
직접 캔 나물에 효소로 맛을 낸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라 먹을 때도 신중히,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씹게 된다. 쌉싸래함 뒤에 달콤함, 아삭함과 고소함, 질김과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뒤섞여 입 안 가득 풍부한, 맛의 향연이 계속 된다.
거기에 장 맛이 일품인 찌개를 한 숟갈 더하면 콧구멍이 벌름벌름.
100년 된 고택에 모인 옹기종기 항아리들
계속해서 수리하고 손을 보아 100년 세월이 쉽게 와 닿지는 않지만 잘 찾아보면 군데군데 고택의 멋을 풍긴다.
직접 담근 효소는 따로 판매도 하는데 그래서인가 앞뜰과 뒤뜰에 항아리가 잔뜩. 멋도 멋이지만 일렬로 서서 햇빛을 쐬고 있는 항아리들이 무척이나 믿음직스럽게 보인다.
들어설 때 훅 밀려오는 약초와 효소 냄새에 잠시 어지럽지만 그도 잠깐이다. 끼쳐오는 냄새까지도 몸을 맑게 만들어주는 것만 같은 기분. 식사 후 마시는 약초물은 깔끔한 식사의 완벽한 마무리!
먹는 이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이 담긴 영양가 가득한 한 상으로 몸도 마음도 치유해보는 건 어떨까?
SMART INFO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
전화번호 032-937-4293
영업시간
평일 09:30-20:30 브레이크 타임 15:30-16:00
주말 08:30-20:00
구정과 추석 당일만 휴무
메뉴&가격: 산채비빔밥 11000원 / 산채솥밥 13000원 / 도토리묵무침 10000원 / 감자전 10000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