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 서종IC에서 나와 청평 방향으로 가다 보면 수입리 계곡 깊숙한 곳에 `내추럴가든 529` 카페가 있다.
2013년 경기도 정원문화대상을 받으면서 2017년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17년간 아름답게 가꾼 개인 소유의 별장을 모두가 이용하면서 양평의 새로운 데이트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멋진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자연스럽게 잘 조성된 정원을 산책하며, 맛있는 식사를 겸할 수 있어 젊은 커플들의 당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병풍처럼 펼쳐진 계곡전망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봄이면 보기 드문 야생화 꽃이 화사함과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을이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곱게 물든 계곡풍경에 빠져든다. 겨울이면 설국으로 펼쳐진 정원은 오직 자연 그대로의 실루엣을 뽐낸다.
긴 시간 동안 정성 들여 가꾼 정원은 연인에게는 데이트 장소, 가족에게는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쉬는 날이 없으니 마음 가는 날 훌쩍 다녀오기 좋다. 입장권으로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로 교환해 먹을 수 있고, 맛있는 빵이 구워지는 베이커리 매장에서 갓 구워진 빵도 먹어보자. 정원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말하는 앵무새의 구수한 단어들도 유심히 들어보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특별한 봄 나들이 봄 만찬을 즐기고 싶다면 양평카페 `내추럴가든 529`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