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느긋하게, 여유롭게

수많은 클래식 명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는다면 아마도 비발디의 《사계》가 아닐까. 각각 3악장의 구성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비발디의 《사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에코펜션』은 자연을 벗 삼아 운치 있게 자리잡고 있는 그 모습이 마치 비발디의 《사계》를 연상시킨다.  

『에코펜션』은 자연 친화적인 건물과 조경이 산과 계곡으로 이어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하면 펜션에서 바라보는 북한강의 물안개는 신비로움과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자연과 집, 정원이 하나 되어 계절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에코펜션』은 라임, 라일락, 카모마일, 로즈, 세이지, 루이보스, 쟈스민, 라벤더의 8개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이름에 걸맞은 이미지 컬러의 컨셉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전 객실 내에는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DVD가 설치돼 있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고 계곡을 전망으로 하는 독립 바비큐장이 준비되어 있어 자연을 벗삼아 멋진 펜션의 풍광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때 바비큐 대신 이색적인 여행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펜션 푸드와 함께 둘만의 로맨틱한 파티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특별함이 깃든 서정적인 자연 정원”

아름답게 잘 가꾼 초록 잔디의 넓은 정원은 『에코펜션』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다. 온하루를 꼼꼼하게 정원 관리에 힘쓰는 펜션 주인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단연 엿보이기 때문. 심지어 정원과 연결되어 있는 계곡에도 이끼가 끼지 않도록 부지런히 신경 쓴다는 주인의 세심함 덕분에 정원 여기저기 거닐다가도 마음 닿는 대로 아무데나 앉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 연인들의 낭만적인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밤이면 새로운 별빛동산이 펼쳐진다고 하니 숨어있는 명소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