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과 함께하는 자연 속 당일여행

 타이틀_정온펜션-사본

 

애견은 당신의 가족인가요? 이 질문에 ‘네’ 라고 답을 할 사람은 아주 많을 것이다. 키우는 개를 집을 지키거나 장난감 같은 놀이소유물로 여기는 인식이 보편적이던 시절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제는 애견을 가족의 일원으로서 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일인 가족의 외로움을 덜어주며 친구처럼 지내는 반려견도 많다. 그런데 애견을 키우며 가장 난감할 때는 여행을 갈 때다. 여행지에 가면 맘껏 풀어놓거나 쉬게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들에게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당일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근교펜션

 

서울 근교에 경기도 가평, 양평, 포천 등은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광주시 퇴촌은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임에도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숨은 여행지이다. 서울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퇴촌에 도착하면, 자연스럽게 이 말이 먼저 나온다. 와, 공기가 다르다. 퇴촌에 가면 꼭 들러볼 만 한 곳이 있다. 바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도시민에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이고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목적에 맞게 자연을 십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홍련,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꽃을 비롯해 소나무, 왕벚나무, 단풍나무, 감나무, 왕버들, 선버들 등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잘 정돈된 산책로가 아주 예쁘고, 애견과 산책하기에도 참 좋다.   

 

힐링산책 서울근교펜션여행경안습지생태공원

 

여행을 계획할 때 애견 동행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식사시간 때문이다. 식사하는 동안 애견을 데리고 들어가거나 보호받게 둘 공간이 있는 식당이 거의 없는 게 현실. 이번 당일치기 여행에서는 정온펜션으로 가보자. 정온펜션은 펜션의 모토 자체가 애견동반환영이다. 펜션 앞에 도착해 주인에게 전화를 걸면 큰 대문이 천천히 열린다. 어느 저택에 들어가는 묘한 기분이 든다. 펜션에 들어서면 큰 마당이 나온다. 애견 뛰어 놀기에 딱이다. 잠시 정원에 앉아 자연의 향을 맡아본다. 식욕이 돋을 테니 슬슬 바비큐파티를 준비해보자. 야외에서 고기와 왕새우를 구어먹는 즐거움이란 해본 사람만이 안다.  정말 끝내준다.    최근 설치된 인공분수대는 쿨한 여행을 선물한다.

 

나들이펜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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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로 30분이면 서울 도착이니, 이동시간 피로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 모처럼 상쾌한 공기 듬뿍 마셨고, 맛난 식사로 배도 부르고, 오늘은 나도 애견도 딥슬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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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펜션 2인 (일 ~ 목요일) 외부사용에 한함
– 구성안내 : 야외 바베큐 장소대여 + 원두커피 2잔 + 편의시설 이용 (숯불제공,계수대,정원,화장실)
– 사용료 : 4시간 기준 40,000원

* 당일펜션 4인 (일 ~ 목요일)외부사용에 한함
– 구성안내 : 야외 바베큐 장소대여 + 원두커피 4잔 또는 음료 + 편의시설 이용 (숯불제공, 계수대, 정원, 화장실)
– 사용료 : 4시간 기준 60,000원

* 추가 옵션 사항
– 딸기,토마토 체험비 10,000원(1인당 600G)
단, 7일 전 사전 예약시만 가능하며, 취소 불가
– 인원추가 1인당 5,000원
딸기와 토마토가 같이 있는 농장이기 때문에 토마토가 익으면 토마토체험도 가능.
– 객실사용 가능( 객실에 따라 20,000~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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