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낭만 드라이브 속초 영금정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한해를 시작하는 1월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해돋이 명소를 향하는 이들이 많다. 희망찬 붉은 태양을 품을 수 있는 속초 영금정 일출을 보고 동해대로를 따라 우리나라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한적한 겨울바다를 보며 낭만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영금정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강릉선 KTX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해돋이 명소로 1박 2일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시내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를 연주할 때 나는 소리와 같다고 해 영금정
이라 불린다. 해돋이 정자는 동명해교 다리를 건너 일렁이는 바다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정자다. 추위에 떨던 사람들의 얼굴에 따스한 햇볕이 비추면 간절한 소망은 붉은 태양과 함께 타오르기 시작한다. 출발 전 사진작가들이 올린 멋진 해돋이 사진을 참고한다면 가장 특별한 인생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속초에서 동해대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고성 통일전망대로 향해보자. 지구촌 유일한 분단의 아픔을 가진 우리나라에 새로운 희망이 꿈틀대기 시작한 요즘 새로 개관된 고성통일전망대 전망타워에서 바라보는 북한은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온다. 머지않은 미래에 해금강의 부드러운 모래 위를 걸어볼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해 보자.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 최북단 북쪽을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맑은 날 금강산 비로봉과 해금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성 DMZ 일대는 세계적인 평화관광 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라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바다가 아름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머무는 시간 내내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를 말할 수 있다. 동해 오션뷰 전망과 설악산 전망을 고루 갖춘 속초펜션 아미가아미고펜션은 커플에서 단체까지 다양한 여행자들이 머물기 좋은 곳이다. 특히 겨울철 건강을 위해 스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 관리는 물론 피로 해소에도 좋다. 객실은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호텔형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다. 개별 바비큐 시설과 간단한 조식 서비스도 진행 중이며, 펜션 앞 봉포해수욕장은 오붓하게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