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요동치는 그곳, 벚꽃 나들이
봄바람이 요동치는 그곳, 벚꽃 나들이
따뜻한 날씨에 기분도 풀리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봄 여행을 가고 싶지만, 멀리 떠나지 못하는 커플들을 위한 서울의 꽃 잔치, 봄꽃축제장으로 떠나보자. 벚꽃을 메인 꽃으로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다양한 봄꽃들이 축제장 주변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여의도 봄꽃축제]
봄바람이 살랑이고, 향긋함이 코끝을 스치면, 달달한 연인들의 마음도 꽃처럼 활짝 피어, 봄 아지랑이처럼 소리 없이 아련히 피어오른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그냥 지나친다면, 당신은 사랑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봄꽃은 중매쟁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슬그머니 손을 내밀면, 자연스럽게 스키쉽이 오간다. 수많은 인파에 오롯이 내 연인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한 뼘의 거리도 남겨두지 않고 걷기 시작한다. 축제장은 서먹했던 사이를 급속도로 진정시켜준다. 봄바람에 벚꽃이 날리기라도 하면, 탄성이 절로 난다. 바로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행복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둘의 마음은 이미 썸을 타는 단계를 넘게 될 것이다. 연애 초기에는 다양한 연애기법에 서로를 시험하기도 하고, 실험에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봄꽃 앞에서는 청순한 그 마음이 먼저 앞서기 마련이다.
[여의도 봄꽃축제]
사랑할 때, 그 사람의 눈을 보라,
꽃처럼 아름답고, 벚꽃처럼 빛나고 있을 것이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당신이 지금 그 현장에 있다면, 느리게 걷기도 하고, 길거리 음식도 함께 먹고, 양지바른 잔디공원에 앉아 뜨겁게 사랑할 시간을 가져보자. 봄은 두 사람의 사랑을 가장 아름답게 활짝 피게 할 것이고, 벚꽃은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듯, 꽃잎을 날려줄 것이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SMART INFO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2016.04.04(월)~2016.04.10(일)
주요행사 – 노래자랑, 거리예술 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 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 진행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국회 뒷편) 일대
교통 통제 – 4월3일(일) 00:00 ~ 11(월) 12:00까지
대중교통 –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약 20분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 – 2016.04.08(금)~2016.04.10(일)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148
장소 – 석촌호수 수변무대(동, 서호), 서울놀이마당, 갤러리水지도보기
요금 무료 – (* 일부 체험프로그램 이용료 있음)
대중 교통 – 잠실역 2번 혹은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3분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