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낭만데이트, 판교 200% 즐기기
기분 좋게 화창한 날씨, 특별하게 서울외곽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판교’를 추천한다. 최근 판교는 백현동 카페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며 젊은이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 연인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판교 데이트코스를 소개한다.
[ 판교 화랑공원 ]
도심 속 치유 공간 ‘판교화랑공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우리는 녹음이 우거진 숲을 찾는다. 진한 초록의 빛깔만으로도 청량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판교 화랑공원은 굳이 숲에 가지 않더라도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생태학습원, 생태호수, 생태림,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온몸으로 자연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운동장 등 누구라도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잔디광장, 야외음악장, 바닥분수 등은 공원을 이용하는 이들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정갈하게 조성된 산책길은 남녀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기 좋다. 연애감정의 70%는 분위기가 이끈다는 말처럼 손을 잡고 보폭을 맞춰 걷는 걸음걸음에 사랑이라는 세포가 증식할 것 같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볼까 ‘백현동 카페거리
판교에 오면 꼭 거쳐 가야 할 코스인 ‘카페거리’. 여성들이 무한한 애정을 보이는 곳이다. 예쁜 카페가 즐비한 거리에서 카페테라스에 앉아서 여유롭게 오후시간을 보내는 TV속의 그녀들처럼 아무 근심, 걱정도 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리라. 특색 있는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카페거리를 거니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각기 다른 메뉴를 자랑하며 사람들을 이끄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카페와 식당을 만나는 즐거움도 배제할 수 없다.
주말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를 가졌다면 백현동 카페거리도 추천할만하다.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 그리고 이탈리안 음식에 여름의 별미인 콩국수까지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 길에 이어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유럽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느낌 때문에 각종 드라마, 영화, CF촬영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쇼핑을? ‘아브뉴프랑’
카페거리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연인과 쇼핑에 나서보자. 공간이 넓고 천장이 트여진 공간이라 ‘쇼핑몰은 답답하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게 조성된 아브뉴프랑. 이곳에서는 쇼핑을 싫어하는 남자친구와도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여유와 낭만이 아닐까? 아브뉴프랑은 ‘프랑스’와 ‘길’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담고 ‘프랑스 파리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하루’를 컨셉으로 한 유럽형 복합 스트리트 쇼핑몰이다.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몰로 독특한 조형물, 휴게공간, 문화갤러리 등을 만날 수 있어 감성적인 문화거리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가 가진 문화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유선형 건물을 배치하고, 파리의 유명 건축물과 쇼핑 거리가 가진 건축적 모티브를 최대한 살려냈다. 아브뉴프랑은 마치 프랑스 파리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처럼 유럽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 데이트에 색다른 묘미를 줄 수 있다.
[ 아브뉴프랑 ]
지하1층은 오르세미술관과 노트르담 성당을 모티브로 유아휴게실, 사진스튜디오 등이 있고, 1층은 루브르 박물관을 기본 컨셉으로 걷고 싶은 유럽풍 거리로 조성해 먹거리, 패션과 뷰티샵이 입점해 있다. 2층은 상제리제 거리를 걷는 듯 우아한 느낌을 살린 공간으로 1층과 마찬가지로 먹거리, 패션과 뷰티샵이 마련되어 있다. 3층은 몽마르뜨 언덕을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키즈카페가 입점해 있어 아이가 있는 주부들의 편의를 높였다.
분당데이트 코스에 어울리는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