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한옥스테이 풍남헌

 

600년된 은행나무 앞집
동네 어디에나 그 동네를 대표하는 약속장소가 있다. ‘거기’에서 5시에 봐. 라고 얘기해도 거기가 어디야?라고 되묻는 게 아닌 자연스레 수긍하는 장소. 내가 사는 동네에는 그런 약속장소로 우체국이 있다면 전주한옥마을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다. 600년동안 사람들의 약속장소가, 땅 위에 있는 북두칠성처럼 길잡이가 되었을 그 나무. 양팔을 힘껏 벌려 끌어안으려 해도 안기지 않을 굵은 은행나무 앞집이 풍남헌이다. 은행나무가 지나온 세월 일부를 함께했을 풍남헌은 은행나무에게도, 전주한옥마을에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시간의 조각을 함께 나누는 세월의 동반자다.

 

저렴해서 좋아!
한옥스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이색적이고 구미가 당긴다. 하지만 막상 홈페이지에 들어가 가격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 한옥스테이에 대한 욕구를 녹여버린다. 특히 젊은 대학생층에게 한옥스테이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풍남헌의 장점은 가격적인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저렴한 편에 속하는 풍남헌은 두 세 명의 친구와 함께 한다면 오히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풍남헌 지붕에 얹어진 기와는 고령 특수기와로 숭례문에 기와를 올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이금복님의 작품이다. 풍남헌은 지리산자락에 위치한 약 2만평의 대지에 야생녹차를 자생하고 있어 야생녹차를 가지고 녹차체험을 할 수 있다. 풍남헌에 있는 14개에 객실 중에는 혼자 쓸 수 있는 1인용 객실도 있으니 나홀로 여행객도 편히 묵어갈 수 있다.

 

SMART INFO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5 풍남헌
전화번호 063-286-7673
홈페이지 http://poongnam.zistar.kr/
보유객실 14개
TIP! 예약은 오직 전화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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