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로맨틱, 성공적

각 객실 마다 독채로 이루어진 스파&풀빌라 펜션 까르마. 펜션에 들어서니 드넓은 발코니 너머로 끝이 어딘지 모르는 더 드넓은 여수의 바다가 펼쳐진다. 여기가 여수인지 비버리힐즈의 어떤 집에 온 것인지 혼돈이 될 정도로 황홀해지는 풍경들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꿈인가 생시인가 눈만 꿈뻑거리다가 볼을 한 번 꼬집어 보지만 역시나 아프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곳, 까르마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 여수 바다를 끌어안은 스파 앤 풀빌라 까르마. 테라스에 서 주위를 둘러보니 천하를 호령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한겨울에도 한 마리의 물개가 되어

여러 펜션들은 수영장이 야외에 위치하고 있어 대개 여름철이 지나면 수영장의 물을 빼버리기에 여름을 제외하고는 수영장을 이용 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야외에 있어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이용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물을 좋아하는 일명 ‘물개족’들에게는 겨울철이 슬프기만 할 뿐. 허나 까르마에서는 겨울에도 마음 놓고 수영이 가능하다는 것! 럭셔리 객실과 vip객실에는 미온수가 찰랑이는 실내 수영장이 있어 추운 겨울철에도 마음 놓고 한 마리의 물개가 되어 헤엄쳐보자.
또한 피로로 몸이 똘똘 뭉쳐버린 사람이라면 더욱 더 까르마를 추천한다. 전 객실에는 제트스파가 설치 돼 있어 둘만의 프라이빗한 스파가 가능하다. 그간의 피로가 쌓인 노곤했던 몸을 담그면 녹아 내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햇살 샤워장 테라스

2층 침실 옆에는 널찍한 테라스가 마련 돼 있다. 라틴의자가 설치 돼 있어 내리쬐는 햇살로 샤워를 하며 책 한 권 읽기에 제격. 살짝살짝 흔들리는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책을 읽다가 졸음이 눈꺼풀을 덮친다면 그대로 달짝지근한 낮잠을 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테라스 밖으로 내다보이는 수평선 너머로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도 일품이다.

   하늘 빛과 함께 익어가는 바비큐

테라스 한 편에 있는 바비큐 기계는 둘만의 파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파랗던 낮의 하늘도 붉게 익어가고, 각종 바비큐 재료들도 노릇하게 익어간다. 여기에 와인 한 잔 곁들이면 분위기도, 우리의 사랑도 익어간다. 까르마에서는 둘 만의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해 바비큐세트가 마련 돼 있다. 여수에서 나는 신선한 해물과 질 좋은 바비큐 고기, 신선한 쌈 채소까지 준비 돼 이것 저것 장 볼 필요 없이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손이 가벼워지는 여행

여행갈 때 짐을 아무리 가볍게 꾸린다고 해도 어느 새 필요한 것 하나, 둘 넣다 보면 벌써 한 짐. 특히 여자들은 드라이기, 고데기, 화장품만 해도 벌써 한 짐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배낭, 끌기도 힘겨운 캐리어는 이제 그만! 까르마에서는 마음도 가볍게 두 손도 가볍게! 고급호텔을 연상하게 하는 고급 어메니티들이 마련 돼 있다. 샴푸, 바디샴푸를 비롯해 보통 펜션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샤워캡과 빗까지.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지 않을 수가 없다. 더욱 예뻐 보이고 싶은 둘만의 특별한 여행. 여우들이라면 까르마를 주목하자.

여수 spa&pool villa resort calma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011-3
전화번호 010 7667 9654
웹사이트 http://www.calm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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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사계절수영장, 제트스파, 카페, 개별바비큐테라스, 리클라이너소파
서비스 픽업, 바비큐세트, 무선인터넷, 객실 내 수입커피세트, 빌트인주방, 호텔식 침구 및 어메니티, 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