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특별한 데이트장소 봄파머스 가든

2017년 1월 9일

양평 특별한 데이트장소 봄파머스 가든

나에게 허락하는 오늘
우리는 매일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루뿐인 오늘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유독 자신에게만 혹독한 오늘. 단 하루만큼은 나에게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오늘을 선물해보자. 오늘이 아니면 어제로 지나가버릴 오늘을 말이다. 나에게 선물하는 여유로운 오늘을 가장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곳은 양평의 봄파머스가든이다. 약 60년 전 누군가가 심기 시작한 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들. 훗날 이곳이 사람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하며 나무들을 심었을 것이라 짐작해본다. 그 분의 뜻을 이어 자연정원 속에서 여유로운 명상과 휴식이 가능한 최고의 힐링명소로 다시 태어난 봄파머스가든.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곳이다.

사색과 문화에 더해진 맛과 여유
봄파머스가든은 총 3개의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 아티스트들로부터 주목 받는 art park 류미재 갤러리와 카페 겸 레스토랑인 ‘꽃’, 그리고 단독 건물로 이루어진 농원 카페 ‘BOM’까지. 야외 공간에는 넓은 조각 잔디정원과 벚나무터널, 두 줄로 늘어선 은행나무 길과 느티나무길, 유기농 채소와 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이 있다. Art park 류미재 갤러리의 특징은 내부와 외부의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듯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동선과 작가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커미션 없이 운영을 한다는 점이다. 레스토랑 ‘꽃’에서는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들을 채취하여 음식을 만들며 이색파티장소와 하우스웨딩 장소로도 이용되는 곳이다. 봄파머스가든 입장료에는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어 농원카페 ‘BOM’에서 음료로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한 커피를 들고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쉼터로 향해보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봄파머스가든은 인생의 주인공이 나라는 가장 강한 메시지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양평펜션 여행자들의 주요 데이트코스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