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당일치기 데이트코스 두물머리

 

두 물줄기가 만나는 아름다운 촬영의 명소, 양평 <두물머리>

북한강 물줄기와 남한강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 두 물줄기가 하나가 된다는 상징적 의미와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신혼부부들의 웨딩 촬영이 잦은 곳이며, 이전부터 TV 드라마 <허준>부터 각종 영화와 광고 촬영 등이 이루어진 곳이다. 바로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 서울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쉬워 특히 사진 동호인들이 손꼽는 최고의 출사지이기도 하다.

 

두물머리의 상징, 느티나무

두물머리마을의 정자목은 수령 400년을 자랑하는 세 그루의 장수 느티나무로,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신비롭다. <첫사랑>이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남녀는 이 느티나무 아래에서 재회한다. 많은 드라마 속 연인들은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사랑하고 이별했다. 느티나무의 신령한 기운 때문에 전국의 무속인들이 몰려 오기도 하는 곳. 과연 두물머리의 느티나무는 모두를 사로잡는 특별한 나무임에 틀림없다.

 

나루터 마을과 드라마 <허준>

두물머리는 나루터를 중심으로 오래 전에는 번창했던 곳이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뱃일을 통해 생계를 꾸려 나갔다. 이곳에서는 인기 드라마 <허준>에 나와서 유명해진 황포 돛단배를 볼 수 있는데, 계절에 따라 새벽의 물안개에 쌓인 돛단배를 찍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

봄과 가을에는 새벽 물안개의 운치를 즐기고 여름에는 만개한 연꽃을 볼 수 있으며 눈 내린 겨울에는 눈 덮인 느티나무와 적요한 풍경에 녹아들 수 있다. 새벽녘의 물안개를 보지 못했다면 해질녘의 노을을 보자. 두물머리에 어떤 계절, 어떤 시간에 가든 상관없다. 언제든 감탄할 만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촬영의 명소이기 때문이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릅답게 하라

두물머리를 둘러본 다음에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 가 보자. 이곳은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던곳을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천혜의 공원이 되었다. 생태관광지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므로 방문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세미원까지 이어져 있는 수변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터. 여름에는 만발한 수련으로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양평은 서울근교 주요 관광지로 양평펜션을 찾는 여행자라면 여행지 1코스가 두물머리이다. 계절마다 다른 감동을 주는 이곳에서 잔잔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도 좋다.

SMART INFO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전화번호 031-770-2068
이용시간 매일 00: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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