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만들어지는 곳 포천 ‘산사원’

2017년 2월 1일

술이 만들어지는 곳 포천 ‘산사원’

포천에 취하다
전통술박물관인 산사원은 ‘산사나무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나라의 전통술 테마공간이다. 술을 빚고, 맛보고, 도구들을 관람할수 있다. 허브아일랜드가 지루한 남자들의 눈과 코가 번뜩할 공간인 산사원은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면 산사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술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허나 공짜라고 좋아하다가는 얼굴이 붉어지는 술꾼을 면할 수가 없을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술독들이 나를 반기니 분위기에서부터 취하는 기분이 든다.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전통술
전통술을 집에서 빚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산사원 분원이 있다. 이 곳은 전시가 주 목적이 되기 보다는 판매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니 술을 빚기 위한 누룩이라던가, 잘 익은 술을 사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 가까운 양재에서 산사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