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행 포천까사펜션

빈티지하우스에서 보내는 어떤 하루, 까사펜션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드시 뭘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여름엔 왠지 정수리를 뜨겁게 달구는 햇볕을 피해 시원한 곳으로 떠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마련. 조용한 곳에서 게으른 고양이마냥 기지개 한번 주~욱 펴고, 느릿느릿 흘러가는 구름도 한번 바라보고, 속삭이듯 살랑거리는 바람도 느끼며 종일 뒹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빈티지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포천 금주산자락 작은 오두막집, 『까사펜션』. 더운 날씨에 걷는 것도 싫고, 시끄러운 건 더 싫은, 조용한 곳에서 종일 뒹굴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고 싶다면 이곳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까사펜션』은 전문 건축가가 프로방스&빈티지풍의 고유한 멋을 살려 설계한 소규모 펜션이다. 따뜻한 나무 소재와 벽돌 등을 사용해 꾸민 인테리어에 빈티지한 유럽 감성이 돋보이는 가구와 소품, 은은한 조명들은 이곳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펜션 객실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 속에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최고급 스파가 있는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이자 계곡과 가까이 있는 객실(나비), 탁트인 야외 데크에 최고급 제트스파가 놓여진 럭셔리 투룸 객실(전망좋은 방), 그리고 유럽풍 구조로 하늘이 보이는 유리 천창이 있는 까사만의 매력을 지닌 객실(들꽃, 산새)까지 총 4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아늑하고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럭셔리한 노천 스파와 누워서도 하늘이 보이는 천창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계절의 수려한 자연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어 휴식과 여행의 특별한 맛을 더해준다.

그런가 하면 푸르른 산자락 아래 위치한 『까사펜션』 정원의 오래된 고목들은 시원한 바람을 찾아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자연 그늘이 되어주니, 야외 벤치에 앉아 도시의 바쁜 일과를 잠시나마 잊고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가져보자. 이어 정원과 연결된 금주산 청정 계곡물은 햇살에 반짝이며 흐르는 물줄기를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잊게 해주니, 나무 그늘아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피크닉 기분도 내볼 것.

그 외에도 펜션 가까운 곳엔 금주산 허브 아일랜드, 포천 평강식물원, 국립 광릉수목원, 비둘기낭 폭포 등과 같은 관광지가 있으므로 에어컨 바람마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건강한 휴식이 있는 『까사펜션』과 함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시원함을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포천으로 주말 여행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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