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걷기 좋은 화암그림바위마을

아름다운 선물이 되고 싶었던 마을의 부활
소금강에서 어천을 따라 얼마간 가다 보면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화암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엔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절벽의 산들이 절경을 이루고 마을 전체가 살아 숨쉬는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해 예술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품마을이 있다.

그림’화’ 바위’암’. ‘화암’이라는 지명을 풀어 쓴 그림바위 마을은 그 주변에 병풍처럼 둘러싼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처럼 빼어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빈집들로 쓸쓸했던 마을이 2013년 미술 마을 프로젝트에 의해 새로운 얼굴을 얻었다.

낡은 돌계단에서 소금강을 여행하는 거북이를 테마로 탈바꿈한 그림계단, 담벼락에 원형 강판을 설치해 만든 키네틱 아트, 흥미로움을 더해주는 아기자기한 조형물 등 강판과 도자기 조각을 주요 소재로 활용해 마을 곳곳에 마을의 특징과 화암8경, 주민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수놓아져 있어 이는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삶을 헤아리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준다.

또한 그 인근에는 화암약수와 화암동굴, 거북바위 등 화암8경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화암 약수 특유의 톡 쏘는 물맛을 느껴보고 약수터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그림바위, 거북바위를 비롯한 기암들과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꾸며 놓은 화암동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정선의 시원한 여름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그리고 다음해 여름이 오기 전까지, 더 오래 천천히 정선의 여름을 추억하자.

 

SMART INFO
주소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1,2리 일대
전화번호 : 033-560-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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