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좋은 거제여행, 바람의언덕

여기서는 나도 바람의 여신
푸른 초원과 바다가 펼쳐지는 거제 바람의 언덕은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 촬영지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도 출연하면서 더욱 더 인기를 끌게 됐다. 튼튼한 사람일지라도 하나의 깃털이 된 듯 바람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 이 곳. 바람의 언덕은 말그대로 다도해의 시원한 풍량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앞머리를 사수하려는 사람들과 이마를 드러내려 연신 입김을 부는 바람의 힘겨루기가 재미있다. 강한 바람에 모자가 날라가는 경우도 있으니 잘 간수할 것! 메두사 꼴을 면치 못할 수 있으니 여자들은 머리를 단정하게 묶는 것도 좋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위치하는 도장포 항구 오른편에 위치해 외도에 가기 전이나 다녀온 후 보기에 좋다.

옛 이름은 ‘띠밭늘’이랍니다
바람의 언덕은 사실 산이다. 중턱부터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으로 띠가 덮인 언덕이라 하여 옛 이름은 띠밭늘이었으나 2002년 이 민둥산을 사랑한 사람들에 의해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이 붙게 됐다. 거센 해풍을 맞고 자라는 식물들은 키가 작지만 그 중 피를 머금은 듯 붉은 자라난 굵은 동백나무들이 겨울에도 당찬 핏빛 기세를 뿜어내며 관광객들을 반긴다. 2009년 설치된 풍차로 인해 바람의 언덕은 마치 네덜란드의 잔세스칸스를 떠올리게 한다. 나무계단이 잘 조성 돼 있어 다도해의 풍경에 취하기 좋다.

SMART INFO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전화번호 055-639-3399
홈페이지 http://tour.geoj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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