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노래를 들으며 꽃 길을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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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이 왔네요~’ 싱그러운 봄 노래에 맞춰 슬며시 고개를 내미는 연 분홍빛의 꽃망울.
벚꽃으로 가득한 이 봄의 석촌호수는 핑크 빛 애간장을 태우는 썸남썸녀가 함께 걷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석촌호수의 끝과 시작이 이어지는 산책길의 구조는 마치 뫼비우스의 띠 같아 그 길이 무한 반복처럼 느껴진다. 닿을 듯 말 듯 설렘으로 알콩달콩한 시간. 이럴 때 호수를 빙 둘러 한 길로 이어진 산책길의 구조는 참으로 고맙게 느껴진다. 함께 걸으며 맞잡은 두 손. 우리 이제 밀당은 그만하자. [센치한 하하]의 ‘죽을래, 사귈래! 아님 나랑 살래! 어떡할래!’ 상남자의 강렬하고도 간절한 구애의 외침을 떠올리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길에서 그에게, 또는 그녀에게 전하고 싶었던 내 마음을 고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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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꽃 잎 파도가 동화 속 나라를 만났다!

벚꽃은 첫사랑 같은 꽃이다. 희미한 분홍빛이, 바람에 흩날리는 연약한 꽃잎이, 지난날의 애끓는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봄은 아련하지만 새로운 시작이 있어 마음이 따스한 계절이다.
마음을 따스함으로 간질이는 봄, 첫사랑 같은 벚꽃 잎으로 호수를 에둘러친 석촌 호수는 조화로운 호수와 벚꽃, 그 아름다운 경치가 혼을 쏙 빼 놓은 것도 모자라, 잔잔한 호수 위 아치형 다리 건너에 동화 속 공주와 왕자가 당장 튀어 나올 것 같은 <롯데월드 마법의 성>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 벚꽃 낭만을 더해준다. 게다가 놀이동산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함성 소리는 색다른 유쾌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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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 찾기!

도심 축제의 반전 매력! 바람에 흔들리는 꽃망울, 흩날리는 꽃잎, 파란 하늘과 동화 속 마법의 성, 즐거운 사람들의 웃음소리, 찬란한 햇살이 내비치는 낮의 벚꽃 축제와 다른 반전 매력, 밤 꽃 축제는 서정적이고 로맨틱하다. 도심에 있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밤 꽃 산책. 그 로맨틱함은 호수에 비친 건물들의 불빛들이 하늘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야경에서 시작된다. 가로등에 비친 새하얀 듯 은은한 분홍빛의 벚꽃들은 설렘이 가득한 이 밤에 운치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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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봄바람에 휘날리는 꽃잎의 아름다움으로 24시간이 모자란 『석촌 호수 벚꽃 축제』는 한 주의 주말을 마무리하는 금, 토, 일, 단 3일간만 개최된다. 호수의 양 끝 <수변무대>에서는 봄 꽃과 어울리는 음악이 울려 퍼진다. 밴드공연과 함께 추억의 음악 무대, 벚꽃 목걸이 공예,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데이트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꽃 주머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단 한 번의 봄! 시작되는 봄을 느끼는 최고의 방법! 도심의 편리함과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석촌 호수 벚꽃 축제』에서 연 분홍빛으로 물들인 벚꽃의 서정적 우아미에 마음껏 취해보자.

석촌호수벚꽃축제 [4/10(금)-4/12(일), 3일 간]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148 (잠실동)
행사장소 석촌호수 수변무대(동, 서호), 서울놀이마당, 갤러리水
이용요금 무료 (일부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이용료 있음)
문의 송파구청 02)2147-2800 / 송파구청 문화관광 http://culture.songpa.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3번,2-1번 출구 / 지하철 8호선 석촌호수역 1,8번 출구 *잠실역이 조금 더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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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면 더 좋은 음악
로이킴 – 봄봄봄
버스커버스커 – 벚꽃 엔딩
센치한 하하(하하&10cm) – 죽을래 사귈래
델리스파이스 – 고백
The Classic(더클래식) – 마법의 성(kid ver.)
유희열 –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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