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기좋은 여행지, 하동 가볼만한곳 화개장터

벚꽃길 따라 전통의 시간으로,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조영남의 노래가사로도 유명한 곳. 지리산의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전통 5일장이 열리던 것이 최근에는 상시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옛부터 전국에서 이름난 시장으로,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의 쌀과 보리 등이 거래되었을 뿐 아니라 보부상들의 생필품과 남해안의 미역, 고등어 등의 수산물도 볼 수 있었다.

봄꽃 축제의 중심지, 하동

또한 화개장터는 하동읍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 벚꽃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벚꽃으로도 유명하다. 도로를 따라 빈틈없이 만개한 벚꽃나무들이 마치 터널처럼 도로를 에워싸, 벚꽃 터널로 불릴 정도. 하동 뿐 아니라 주변의 구례, 광양의 산수유와 매화도 이미 소문난 여행지인 만큼, 봄철에는 하동의 벚꽃, 구례의 산수유, 광양의 매화를 따라 봄꽃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자.

먹거리와 함께하는 화개장터 투어

화개장터의 대표 먹거리는 재첩국과 해물파전, 장터국밥, 하동찰빵 등이다. 경상도의 먹거리라 입맛에 따라서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인만큼 천천히 음미하다보면 경상도 맛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전통 형태의 장터는 아니지만 과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몇몇 초가집 상가와 누각, 전통 소품 등을 구경하며 옛 정취를 느껴보자.

SMART INFO

한국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여행코스

화개장터(화개장터 벚꽃축제) – 쌍계사(백일홍) – 화엄사(홍매화) – 광양(매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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