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골목 데이트코스 염리동소금길

 

건강은 덤
‘꽃이 피어나는 소금길’이라는 테마로 능소화길, 해당화길, 해바라기길, 라일락길, 옥잠화길, 쑥부쟁이길로 구성되어 있는 소금길은 걷는 것과 동시에 운동을 할 수 있다. 전체 1.7km의 소금길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복잡하게 뻗은 골목 가운데서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바닥을 바라보자. 바닥에 그려져 있는 노란 점선이 소금길의 가이드! 점선만 따라 걷는다면 소금길 정복이 가능하다. 길 중간마다 각 신체 부위별 운동법이 나와있어 아기자기한 골목 구경과 더불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안전한 길로 환골탈태
염리동의 염(鹽)자는 소금 염자로 소금길의 명칭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과거 소금창고가 있던 마포구 염리동은 소금장수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허나 염리동이 재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민들 간의 갈등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하나 둘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다. 빈집들이 늘어가면서 분위기는 점점 더 을씨년스러워졌고 갖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염리동은 위험한 마을로 인식됐다. 허나 이런 염리동에 새 바람이 불었다. 2012년 4월, 서울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의 대상으로 염리동이 채택된 것. 골목마다 세워져 있는 전신주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어 만약 위험에 처해 경찰에 신고할 시에는 ‘소금길 **번 전신주 근처입니다.’라고 말하면 신고가 용이하다. 소금길 지킴이와 지킴이집의 비상벨을 2초 이상 길게 눌러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 소금길 나루는 위험한 상황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우범지역에서 안전지역이 된 소금길, 이제는 안심할 수 있는 곳이다.

SMART INFO
주소 서울시 마포구 숭문길 일대
가는 법 지하철 2호선 이대역 5번출구로 나와 대흥로 30길에 위치한 명성한의원에서 우회전 후숭문길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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