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여행지 추암 촛대바위

2017년 1월 13일

동해 여행지 추암 촛대바위

바다에 우뚝 선 촛대 하나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인근 해안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는 바다에서 솟아 오른 기암괴석이 용의 형상을 닮기도 했지만, 모양이 촛대와 닮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추암 촛대바위에는 전설이 내려온다.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첩을 얻은 뒤 본처와 첩간의 투기가 심해져 이를 본 하늘이 노하여 벼락을 내렸다. 이후 남자 혼자만 남게 되었는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를 닮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촛대바위 주변에 있는 바위군(群)은 동해시 남서부에 분포된 조선누층군의 석회암이 노출된 것이다. 주변으로 솟아오른 약 10여척의 기암괴석은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등으로 불린다. 특히 추암 촛대바위의 일출이 일품인데, 해돋이 무렵 솟아오르는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실제 촛불이 들어오는 듯한 장관을 이뤄 새해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