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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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시적인 문체로 봉평의 메밀꽃 밭을 소설로 그려낸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하이얗게 피어난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 듯 들판을 덮는 9월의 효석문화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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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여는 축제인 평창 효석문화제. 봉평을 수놓은 메밀꽃의 숨막히는 하얀 풍경을 보러 축제가 시작되는 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평창을 찾았다. 제2의 이효석을 꿈꾸는 아이들의 효석백일장으로 시작한 효석문화제는 전통마당, 문학마당, 자연마당 3개의 컨셉으로 나누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초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과 커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통마당에서는 우리의 농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마당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자연마당에서는 흐드러지게 피어난 메밀꽃밭에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으며 당나귀를 타고 누빌 수도 있다. 문학이 스며있는 이효석마을인 만큼 아이들은 서점에서 책을 읽고 독서토론회를 하는 등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도 마련되어 있다. 당일여행코스, 1박 코스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여 평창에 닿는 여행상품을 국내 여러 여행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의 여러 여행지와 평창 효석문화제를 코스로 엮어 여행객들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니 적극 이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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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평창 효석문화제
기간 21015.09.04(금) ~ 2015.09.13(일) 10일간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이효석문화마을
전화번호 033-335-2323
홈페이지 http://www.hyose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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