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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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휴가. 너도 나도 떠나는 해외여행을 가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백만 인파로 몸살을 앓는 국내 해수욕장은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스트레스 없는 휴가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전해주는 꿀 팁! 그건 바로 우리의 농촌으로 떠나는 특별한 휴가다. 다양한 농촌 마을 중 지난 2013년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전국 10대 생태 체험 관광 모델마을이기도 한 평창의 어름치 마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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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어름치 마을은?

평창군의 남동쪽에 위치한 어름치 마을은 동강 일대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이 일대의 생태체험을 비롯해 모든 것이 공동체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여름 피서지에서 한철 장사로 의례 발생하는 있는 바가지요금은 이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특히 이곳은 동강에서 래프팅이 최초로 시작된 진탄나루가 위치하며 어름치 마을 이장이 18년 전 최초로 동강 래프팅 코스를 개발한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한 줄기 외줄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짚라인가 11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 체험에 백룡동굴 탐험에 칠족령 트레킹까지 이 모든 것을 어름치 마을에서는 가능하다. 또한 생태관광 사업지와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에 선정되면서 다양한 생태체험과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평창 어름치 마을
위치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마을대표 김정하 010-5361-7953, 033-332-1260
홈페이지 http://www.mahari.kr/
2015 평창동강 생태체험축제 2015년 8월6일(목) ~ 9일(일)가 어름치 마을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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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을 온 몸으로 즐겨라 원조 래프팅 나가신다.

날이 많이 가물어 래프팅이 가능할까 싶지만 동강만큼은 예외다. 동강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고 있는 동강 100여리 물길은 래프팅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동강을 따라 짧게는 1시간 30여분 소요되는 5km의 절매코스부터 길게는 약 8시간이 소요되는 약 25km의 백운산코스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짧은 코스가 다소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가장 짧은 코스인 절매코스도 크고 작은 여울을 여섯 개나 지나야할 만큼 스릴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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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래프팅
전화번호 033-333-6600, 033-333-6689
홈페이지 http://www.raft.co.kr/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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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유일의 탐사형 동굴체험 백룡동굴

약 5억 년 전에 생성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백령동굴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탐사형 동굴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른 동굴들이 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동굴을 체험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동굴탐사가 가능한 복장을 갖춰 입고 헤드랜턴, 장갑, 장화 등의 동굴탐사 전용장비를 갖춰야만 탐사가 가능하다. 어디 그뿐인가. 해발고도 238m의 백룡동굴까지 배를 타고 이동한 다음 산중턱까지는 또 걸어야 동굴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백룡동굴은 왕복 1.5km의 구간을 탐사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는 한편, 동굴을 기어야만 하며 총 소요 시간은 약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빛으로 인한 동굴 훼손을 막기 위해 필요할 때만 동행한 전문가이드가 설명을 곁들이며 잠깐 잠깐 손전등을 킬 분 전혀 조명시설이 없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 만나는 백룡동굴의 얼굴. 수억 년의 시간동안 물과 바람이 빚어낸 자연의 찬란한 예술품이 건네는 감동은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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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주소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
문의 033-334-7200
홈페이지 http://cave.maha.or.kr/main/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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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송어 50%를 책임지고 있는 어름치 마을 송어양식 

평창은 우리나라의 최대 송어 양식생산지다. 그중에서 어름치 마을은 전국 송어의 50%를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다른 곳의 송어와 달리 이곳의 송어는 육질이 매우 탱탱하고 신선하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바로 물이다. 어름치 마을의 양식장에서는 자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수온이 연중 11~13℃로 낮은 수온이 지속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천천히 자라는 것은 물론이고 육질이 탱탱해 식감 또한 풍부하다. 어름치 마을이 위치한 미탄면에서는 송어양식장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송어회를 필히 맛보자.

Tip.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웰촌포털(http://www.welchon.com)을 참고하자. 전국 농어촌관광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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