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심곡 바닷길 트래킹, 월화시장, 중앙시장, 명주애가 투어

강릉 정동심곡 바닷길 트래킹, 월화시장, 중앙시장, 명주애가 투어

강릉을 둘러보는 1일차의 시작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트래킹이다.

(정동진 – 심곡항) 2.8km / 편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진과 심곡항 사이에 조성된 해안단구 탐방로로 웅장한 기암괴석과 동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국내유일 해안단구 관광지이자 동해안 탄생의 비경을 간직한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라 불린다. 이 해안단구는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비공개 지역이었으나, 2017년 2.86km를 개방한 뒤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릉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바대부채길 내 화장실이 없으므로 입장 전 매표소 옆 화장실을 미리 이용한 후 트래킹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전체 코스]
정동(매표소) – 약 1km – 투구바위 – 약 0.86km – 부채바위 – 약 1km – 심곡(매표소)

[시설안내]

 홈페이지 : http://searoad.gtdc.or.kr (T. 033-640-5377)
 정동매표소 :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T. 033-641-9444)
 심곡매표소 :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14-3 (T. 033-641-9445)
 탐방로 : 2.86km (편도 약 60분 소요)
 기타시설 : 전망타워, 해수폭포, 매표소, 화장실, 주차장, 휴게파고라 등

[운영시간]

 하절기(4월~9월) 09:00~17:30 (매표시간 09:00~16:30)
 동절기(10월~3월) 09:00~16:30 (매표시간 09:00~15:30)
※풍량주의보 등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입장료 안내]

 일반 관광객 : 어른 3,000 / 중•고생, 군•경(사병) 2,500 / 초등학생 2,000
 단체(30인 이상) : 어른 2,500 / 중•고생. 군•경(사병) 2,000 / 초등학생 1,500
 강릉시민 및 교류도시 시민(단체 할인 없음) : 어른 2,000 / 중•고생, 군•경(사병) 1,500 / 초등학생 1,000
※교류도시 : 서울특별시(강서구, 서초구), 대전광역시 서구, 대구광역시 북구, 경기도(부천시,파주시), 경상북도 안동시

트래킹 후 허기진 배를 만족시켜줄 중식으로는 물회가 준비되어 있다. 바다를 한입에 맛보는 듯한 제철 활어회는 강릉을 찾는 이들이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강릉 맛집을 고민한다면 포항물회를 추천한다. 굉장히 푸짐한 양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친절하신 사장님께 그날 들어가는 생선 종류를 여쭤보면 다 알려주신다. 현지인이 찾아가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포항물회 : 강원 강릉시 동부시장3길 3 (T. 033-642-8332)
포항물회 메뉴판 (메뉴 항목과 가격은 각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중식 후엔 월화거리와 강릉중앙시장 체험이다.
월화(月花)거리는 강릉 도심의 폐철도 유휴부지 2.6km 구간을 공원, 문화이벤트광장, 스카이워크보행교 등으로 조성하여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게 새롭게 탄생한 거리이다.

월화거리로 진입하는 도입부는 ‘말 나눔터 공원’으로, 이어지는 임당 광장은 ‘풍물 시장’으로, 그리고 홈플러스 옆은 ‘역사 문화 광장’으로, 중앙•성남 시장 지역은 ‘생활 문화 광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월화거리’라는 지명은 강릉 지역의 고유 설화인 ‘무월랑(無月郞)’과 ‘연화 부인(蓮花夫人)’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강원 강릉시 경강로 2111

월화거리 옆으론 바로 강릉중앙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강릉에는 여러 곳의 전통시장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중앙시장이 있다. 중앙시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성남시장이 있는데, 강릉중앙•성남시장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형 시장인 ` 강릉단오누리중앙성남시장’으로 거듭났다.

매주 금토 7시부터 열리는 단오누리야시장, 물고기박물관, 고객 쉼터, 즐거운 감성 문화공간으로서의 전통시장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강릉 중앙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수제 어묵 고로케, 시나미 수제닭꼬치, 월화 야키토리, 팡파미유 마늘빵, 오징어 순대, 강릉 중화짬뽕빵, 배니 닭강정 등이 있다.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T. 033-648-4477)
https://www.instagram.com/danonuri_2018/

이어서 명주애가 투어(+해설사 포함)가 진행된다. 생활관광 ‘시나미, 명주나들이’는 강릉 구도심 명주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명주동의 일상과 문화를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체험한 후 여행의 하루를 직접 기록해 간직하는 프로그램이다. 명주마실 코스와 명주시나미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팸투어로는 두 가지 코스를 맛보기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므로 시나미투어와 명주노리, 골목사진사를 체험할 수 있다. 시나미투어로 해설사와 함께 명주동 구석구석 골목을 걸으며 마을 이야기를 듣는 알찬 시간을 보내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부한 물건들로 이루어진 햇살박물관에서 1920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명주동의 연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명주노리의 근현대의상 체험은 미리 연락하여 대여할 수 있다.

명주애가 투어는 명주쿠폰을 지급하여 부담 없이 원하는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시나미, 명주나들이 접수하기 : 여행 안내소 파랑달협동조합
▶투어선택
명주마실 코스 (수•목 / 14:00~16:00)
명주노리 : 명주동을 즐기는 감성프로그램. 근현대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레트로한 분위기의 명주 골목을 산책하며 나만의 인생 사진을 담아가는 문화놀이 콘텐츠
명주애가 : 신라 가요 ‘명주가’의 주인공인 무월랑과 연화 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재구성해 명주동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태블릿 PC에 담아 명주동을 둘러보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트레킹 투어
골목사진사 : 명주동 주민들이 골목사진사가 되어 아날로그 감성으로 골목 풍경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린다.(1인 1매)
명주시나미 코스 (금•토•일 / 11:00~13:00, 15:00~17:00)
시나미투어 : 명주주민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걸으며 지역주민이 직접 설명해 주는 마을 이야기를 듣는 시간. 마을 기록이 전시된 햇살박물관도 관람
명주공작소 : 명주동 골목의 느낌을 담아 마그넷을 직접 꾸며보는 시간. 마을오브제로 만드는 나만의 여행 선물.
▶참가비 10,000원 / 명주화첩, 명주쿠폰 제공(만원 쿠폰 제공. 1장당 천원)
카페, 식당, 공방&체험&편의점 해당 쿠폰가맹점에서 사용가능
*사용하지 못한 명주쿠폰은 파랑달에 마련된 기부함에 넣어주세요! 마을경로당에 기부됩니다.
▶명주할매밥상 북토크 : 5월, 10월 예정
▶문의 : 파랑달협동조합 www.parangdal.co.kr
Tel. 033-645-2275

명주애가 투어까지 끝마치면 삼양목장 휴 연수원에서 방 배정을 받고 짐 정리를 빠르게 하고 다시 버스에 탑승한다.
부지런히 달려온 일정의 끝인 삼양목장 전망대 + 선셋 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팸투어에서 이례적인 일로 휴 원수원 본동 2인실을 개인실로 사용하게 되었다.
휴 원수원은 본동과 휴양관 A,B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팸투어는 본동이 제공된다. 객실에는 수건과 샴푸 및 바디워시는 배치되어 있으나 비누는 없으니 준비하는 게 좋다. 미처 준비를 못했다 하더라도 연수원 안에 기본적인 세안도구 및 비누를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휴 연수원 본동
총 23객실(침대2인 15실 / 침대 4인 8실 / 개별 화장실)
단체 식당•강의실 완비 / 최대 수용 인원 : 62명 / 운동장•산책로
휴양관 A,B동
총 16객실(18평형 / 온돌 3룸•주방•거실•화장실 완비 / 1객실 기본 4인, 최대 6인 숙박 가능)
냉장고•전기밥솥•전기포트•제습기•식탁•헤어드라이기•식기류 비치

단체 숙박 상담 및 문의 070-4905-9681, 5252 (평일 09:00 – 17:00, 주말•공휴일 상담 불가)
E-mail. samyangtc@samyangfoods.com
Address.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마지막 일정인 삼양목장 동해전망대로 이동하였으나 운무가 가득한 날씨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좋을 경우 별투어까지 진행 될 수 있다고 한다. 동해전망대는 맑은 날엔 동해와 강릉 시내까지 한 눈에 내려다보이며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삼양목장은 아시아 최대 600만평의 고산지대 유기농 목장으로 4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부하다.

봄에 만발하는 들꽃과 여름에 바람에 일렁이는 목초들, 가을에 화려하게 물든 단풍들과 겨울에 끝없이 펼쳐진 눈의 세계가 펼쳐져 언제 방문하든 아름다운 목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초원 위의 평화로운 젖소와 양떼,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과 양•타조•송아지 동물 먹이주기 체험, 멋진 풍경으로 다양한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삼양목장만의 특별한 먹거리와 굿즈를 판매하는 목장 마트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