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로 좋은 양평 시계꽃펜션

양평과 가평의 경계에 있는 시계꽃펜션은 서종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펜션으로 서울 근교 나들이를 갈 때 머물기 좋은 숙소다. 뚜벅이 여행자의 경우 중앙선 용문행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문호리행 버스를 타고 문호리 종점에 도착하면 펜션까지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계꽃펜션 주위에는 다른 펜션들이 없고 오로지 산과 계곡과 논이 펼쳐져 있어 자연 속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 든다.

펜션에 들어서면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벽돌집과 잘 가꾸어진 넓은 잔디밭이 손님을 맞이한다. 아름다운 꽃과 멋스러운 나무로 조경되어 있는 앞마당은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며 가볍게 뛰놀기 좋은 공간이다. 곳곳에 흔들그네, 2~3인용 그네, 통나무 시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신선한 산 공기를 마시며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이러한 자연 속 놀이 공간이 인기가 많다. 마당 옆에는 상추, 깻잎, 고추, 배추, 고구마, 감자 등 다양한 채소가 가득한 텃밭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채소를 맛볼 수 있다. 시계꽃펜션에서는 봄에 무공해 딸기체험, 다슬기 채취, 물고기잡이, 여름에 계곡 물놀이와 북한강 수상스키, 가을과 겨울에 화야산 둘레길 등산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대자연의 품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계꽃펜션은 총 7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4명~12명 수용이 가능한 가족 및 단체 객실 3곳과 2명 수용 가능한 커플 객실 4곳으로 나뉜다. 객실은 높은 천장과 원목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고 객실마다 벽지, 가구 디자인이 달라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전 객실에는 개별 테라스와 바비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산 전망을 바라보며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 좋다. 바비큐를 준비해 오기 번거롭다면 ‘가든 바비큐 식사’를 주문하여 목살, 새우, 소시지, 샐러드, 밥, 국, 기본 반찬 3가지, 김치, 쌈채소, 쌈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낮에 화야산 둘레길을 다녀오거나 계곡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나서 저녁에 푸짐한 바비큐로 하루를 마무리하길 추천한다.

시계꽃펜션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펜션 바로 옆에 위치한 청정계곡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상류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라 물이 맑고 발을 담그거나 튜브를 타고 놀기 딱 좋은 장소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수려한 풍경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지저귀는 새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 화서1로 11
031-773-8855
http://www.watchflower.co.kr/
입실 14:00 퇴실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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